올여름 기대작 '사자'에 충무로를 대표하는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서준을 비롯 안성기, 우도환까지 대한민국 대표 국민배우와 젊은 피의 조합이 더해져 기대를 모으는 영화 '사자'엔 신선한 볼거리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한국영화 장르의 지평을 넓힌 충무로 최고의 제작진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조상윤 촬영감독은 영화의 판타지적 설정을 관객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실감 있는 영상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와이드 렌즈를 이용한 촬영으로 현실성을 극대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후반부의 하이라이트 액션씬은 컷을 최소화한 원테이크 촬영으로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생생하게 포착했다.

또한 격투기 챔피언 ‘용후’의 격투기 시합 장면은 미국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약 1만1000석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실제 이종격투기 심판, 아나운서, 선수를 섭외해 촬영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봉환 미술감독은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기존 한국영화에 없던 판타지 비주얼을 구현하고자 성 비오 성당, 대구 복현 성당 등 로케이션 선정부터 3개월 여의 제작 기간으로 완성된 ‘지신’의 공간인 바빌론과 지하 제단 등 세트 제작에 공을 들였다.

'신세계', '베테랑', '국제시장'에 참여한 피대성 특수분장 감독은 부마 진행 단계에 따라 혈관과 근육들의 질감과 색감에 차별화를 두며 부마자의 강렬한 비주얼을 만들었다. 그리고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덱스터 스튜디오는 부마 현상과 ‘용후’가 지닌 특별한 능력의 시각적 구현, ‘지신’의 변화까지 다채로운 장면을 CG로 구현해 판타지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강렬한 볼거리를 완성시켰다.

영화 '사자'는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사진=영화 '사자'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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