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가 ‘노래방 18번’으로 박상철의 무조건을 꼽았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JTBC2 ‘악플의 밤’(연출 이나라)에는 설리를 비롯해 ‘미스트롯’ 3인방 송가인-홍자-박성연이 출연해 색다른 악플을 낭송해 다시 한 번 세간을 후끈 달굴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설리는 “내 노래방 18번은 ‘무조건’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걸쭉한 추임새와 목소리로 박상철의 무조건을 열창해 환호를 자아냈다. 특히 설리는 지긋이 감은 눈과 야무지게 들어올린 손으로 영락없는 트로트 가수의 면모를 뿜어낸 데 이어 콧소리 필살기로 현장을 후끈 달궜다는 후문이다.

노래를 마치자 마자 설리는 “내가 지금 이걸 왜 하고 있지?”라며 ‘급현타‘를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에 신동엽과 송가인은 촌철살인 감상평을 남겼다고 전해져 설리의 깜짝 트로트 실력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숙은 뜻밖의 트로트 가수 경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그녀는 지난 2005년 ‘사천만 땡겨주세요’라는 트로트 곡을 발표했던 것. 이에 김숙은 즉석에서 노래를 선보였고, 송가인-홍자-박성연은 ‘1:3 트로트 개인 레슨’에 돌입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한편 이날 송가인-홍자-박성연은 상큼한 아이돌 노래 메들리로 끼를 한껏 발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박성연은 “4년간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제니-SOLO’를 선보였다. 박성연의 찰떡 같은 소화력에 아이돌 가수 설리를 비롯한 모두가 감탄을 쏟아냈다고 해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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