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이 2연속 황금배지를 거머쥐었다.

27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기획 장시원/이하 ‘도시어부’)에는 일본 오도열도 낚시 여행을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래원은 지난 방송에서 황금배지를 획득하며 연예계 최고의 강태공임을 입증했다. 이어 두 번째 대결에서는 이덕화, 이경규 두 형님들은 물론 스승님을 제치고 두 번째 황금배지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도열도 두 번째 대결 어종은 긴꼬리벵에돔. “꼭 그렇게 다 잡아야만 속이 후련했냐”는 문구의 현수막 응원을 받은 김래원은 여유있는 자세로 낚시의 세계로 진입했다. 악천후로 조건이 좋지 않았지만, 김래원은 묵묵히 낚시대를 지키며 39cm의 긴꼬리벵에돔을 낚는 데 성공했다.

그의 남다른 배려심과 따뜻한 마음도 눈길을 끌었다. 김래원은 큰 고기를 잡아도 주변에서 동요할까 좀처럼 내색을 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김래원은 “속으로만 기뻐하지, 막 내색하고 그러진 않는다. 못 잡은 사람도 있어서, 낚시의 예의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장도연은 이어지는 김래원의 배려에 “낚시가 이렇게 재밌는 거였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래원은 점심시간 이덕화에게 “(비빔밥을) 제가 비벼드려도 될까요?”라고 물어 스윗한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김래원은 두 번째 황금배지를 품에 안으며 “감사합니다. 내일도?”라는 짤막한 소감을 남기면서 세 번째 황금배지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 모두를 떨게 했다. ‘낚시의 메카’ 오도열도에서 두 개의 황금배지를 낚은 김래원이 세 번째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 주 목요일 밤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 공개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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