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년 만에 맞대결을 준비한다.

AFP, AP=연합뉴스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싱가포르 칼랑 국립경기장에서 2019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토트넘 홋스퍼와 유벤투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ICC는 2013년 처음 시작된 대회로 프리시즌에 열리는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주목할 점은 토트넘의 손흥민과 유벤투스의 호날두의 대결이 성사되는지의 여부다.

손흥민은 ‘손날두’ ‘흥날두’ 등 호날두와 관련된 별명을 가지고 있고 양팀 스타 플레이어인만큼 이번 대결이 팬들의 기대를 높이기에 충분하다. 두 선수는 2년 전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경기에서 만났다. 당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었다.

조별리그 3차전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1-1로 비겼던 토트넘은 홈에서 치른 4차전에서 3-1 대승을 거두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호날두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에 승리를 가져다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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