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감동대작 ‘라이온 킹’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관객 300만명을 돌파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라이온 킹’은 26일까지 300만 관객을 찍었다. 이는 ‘미녀와 야수’(2017)와 ‘알라딘’(2019)의 개봉 11일째 기록을 하루 앞당기며 역대 디즈니 영화 사상 최단기간 300만 돌파 타이기록이다. 디즈니 첫 천만영화 ‘겨울왕국’(2014)와 같은 흥행속도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한국영화 ‘나랏말싸미’를 제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 재탈환 굳히기를 하며 주말 극장가 흥행 왕좌를 2주 연속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여름방학 및 휴가시즌이 시작되면서 학생들부터, 부모 그리고 성인 관객들 모두 극장가로 몰리며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라이온 킹’은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할리우드 톱스타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등이 대거 참여했다. 세계적인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와 천재 뮤지션 퍼렐 윌리엄스가 참여해 음악까지 완벽한 퀄리티를 보장한다.

전 세계 극장가에 '하쿠나 마타타' 신드롬을 일으키며 올여름 ‘흥행킹’으로 우뚝 선 ‘라이온 킹’은 극장에서 드넓은 아프리카의 대평원에서 힐링과 자연을 객석에 전하고 있다. 용감한 사자 심바가 권력의 화신인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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