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는 휴가지로 집을 선택하는 이른바 ‘홈캉스(Home+Vacance)’족이 늘고 있다. 실제로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모니터가 ‘여름휴가 때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에 동의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2015년 51.7%, 2017년 53.2%, 2018년에는 63.2%로 굳이 어디론가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이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침대에 누워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평소 찜해놨던 드라마 시청까지 홈캉스족에게 집은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다. 먹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나만의 달콤한 홈캉스를 완성해줄 각양각색 ‘홈캉스 디저트’를 소개한다.

사진=벤앤제리스 제공

TV를 보며 한입 베어 무는 아이스크림. 느껴본 사람만 안다는 최고의 피서법이다. 그간 쌓인 스트레스는 사라지고, 어느새 행복 에너지가 충전된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대명사 벤앤제리스가 서울 및 수도권 지역 일부 GS25 매장에서 선 출시됐다.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초콜릿 칩 쿠키 도우, 바닐라, 청키 몽키 등 네 가지 맛을 먼저 만날 수 있다. 벤앤제리스는 밀도 높은 진한 맛에 달콤함과 식감을 더해주는 큼직한 청크와 스월이 풍성하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미국 대표 낙농지대인 버몬트주에서 자란 젖소의 우유를 사용하며 합성향료와 인공색소는 배제한다. 제조과정에서 공정무역 인증 원료만을 엄선,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이마트 제공

취향에 맞게 준비한 커피에 색다른 디저트까지 더해지면 휴양지 부럽지 않은 홈카페를 완성할 수 있다. 이마트 피코크는 평소 다소 비싼 가격과 흔치 않은 판매처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없었던 고급 디저트 ‘미니 에끌레어’를 저렴하게 내놓았다. 가볍고 바삭한 과자 위에 달콤한 초콜릿이 코팅됐고, 속에는 바바리안 크림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냉동 상태 그대로 먹으면 시원하게 사르르 녹는 맛을, 살짝 녹여 먹으면 크림의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뚜껑이 있어 먹을 만큼 덜어 먹기도, 보관하기도 용이하다. 한입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다.

사진=푸르밀 제공

바야흐로 ‘흑당의 시대’라고 할 만큼 국내 디저트 업계는 흑당에 푹 빠져 있다. 굳이 전문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흑당 밀크티가 홈캉스 필수 음료로 떠오르고 있다. 푸르밀이 ‘전 세계의 특별한 음료’ 시리즈 4탄으로 출시한 ‘더 깊고 진한 흑당 밀크티’가 대표적이다.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액상 컵 제품으로 흑설탕을 불에 졸여 걸쭉한 시럽으로 만들고, 깊게 우려낸 홍차를 차가운 우유에 넣어 만든 밀크티에 섞었다. 진한 캐러멜 느낌의 흑당을 넣어 달콤하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고, 홍차의 향긋함과 고소한 우유 풍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250ml 소비자 가격은 2000원이다.

사진=오키오 제공

입이 심심할 틈을 주지 않는 쫄깃한 매력의 오키오 ‘피치 구미 젤리’를 최근 CU가 선보였다. 말레이시아에서 온 오키오 젤리는 소위 젤리 덕후라면 한 번쯤은 맛봤을 법한 인기 디저트다. CU에 입고된 것은 기존에 잘 알려져 있던 망고, 포도가 아닌 복숭아 맛이다. 진한 복숭아 향과 하트 모양의 귀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두께감에서 나오는 탱탱한 식감과 복숭아 과즙이 퍼지는 듯한 맛과 향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이다. 개별 포장된 오키오 복숭아 젤리를 하나 둘 까먹다 보면 어느새 입안은 복숭아향으로 가득 찬다. 한 봉지에 17개입, 소비자 가격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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