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맞아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이 오늘 오후 6시 드디어 방송된다.

KBS와 재외동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별 헤는 밤’은 이야기가 있는 콘서트로, 나라 잃은 슬픔과 시대의 아픔에 시로 저항한 민족시인 윤동주의 시(詩)와 삶을 되짚는 공연이다. 민족의 아픔을 아로새긴 윤동주의 아름다운 시들을 통해 100여년 전 이 땅을 지키고자 했던 청춘들의 열망과 고뇌, 자아성찰과 반성 등을 되짚을 수 있을 전망이다.

‘별 헤는 밤’은 ‘윤동주 로드’라는 콘텐츠를 통해 민족시인 윤동주의 삶과 기억을 따라간다. 앞서 윤동주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가 윤동주의 생가와 묘가 위치한 중국 북간도 용정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큰 주목을 모았다. 당시 윤형주는 윤동주의 묘 앞에서 “형님. 늦게 와서 죄송합니다”라고 회한의 고백을 했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윤동주 로드’의 일환으로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모교인 연세대학교를 방문했다. 스윗소로우 멤버들은 연희전문학교 출신 윤동주의 후배인 셈. 이들은 모교 곳곳에 남아 있는 윤동주 시인의 흔적을 따라가며 시대를 관통하는 청춘의 정신을 되새겼다고 한다. 이외 국민배우 김영철이 ‘별 헤는 밤’ MC로서, 윤동주 시인의 유고 시집을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찾아 전라남도 광양 망덕포구를 방문했다.

이외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기대를 모은다. 배우 김영철 한혜진이 MC로 나선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이적, 영원한 청춘밴드 YB, 젊음의 에너지를 가득 담은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 발라드 여왕 백지영, 명품 보컬그룹 스윗소로우, 윤동주 시인의 육촌동생인 가수 윤형주, 크로스오버 사중창그룹 포레스텔라, 뮤지컬 배우 민우혁, 바이올리니스트 이하림이 윤동주의 시(詩)와 삶을 노래한다.

여기에 청춘을 상징하는 배우 박혜수, 장동윤도 함께한다. 두 사람은 무대에 올라 윤동주 시인의 대표시인 ‘자화상’과 ‘참회록’을 각각 낭송한다.

사진= KBS 3.1운동 100주년 기획 윤동주 콘서트 ‘별 헤는 밤’,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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