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드라마 ‘열혈사제’로 제46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올해 시상식 4관왕을 달성했다.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한국방송대상’에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72편의 작품이 7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쳤고 최종 25편의 수상작과 19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그 중 김남길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다혈질적이지만 불의에 맞서며 약자의 편에서 사회의 정의를 위해 싸워나가는 김해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열혈사제’는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김남길이 동 시상식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을 수상하며 위상을 뽐낸 바 있다. 이어 김남길은 3일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과 연기자상을 수상해 벌써 4관왕을 달성한 것.

김남길은 “감사하다. 콘텐츠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저희도 선호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열혈사제'가 잘돼서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 이로써 콘텐츠의 힘은 새로움이고,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요소들과 스태프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겸손함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남길은 절친들과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몸을 싣고 떠나는 tvN 신규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로 올 하반기 브라운관 활약을 이어간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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