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전에서 완벽하게 부활한 LA 다저스 류현진이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복수전에 나선다.

AP=연합뉴스

16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LA 다저스 향후 선발 등판 일정을 발표하며 류현진이 22일 오전 10시 10분 콜로라도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15일 뉴욕 메츠전에 나선 뒤 6일 휴식 후 콜로라도전에 선발 등판한다.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사이영상 경쟁자 디그롬과 역대급 대결을 펼쳤다.

이 경기에서 시즌 13승을 달성하진 못했지만 류현진은 현재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8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앞서 류현진은 5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전을 기록하진 않았으나 4와 3분의 1이닝동안 3실점하며 강판됐다. 따라서 류현진이 콜로라도와 천적이라 불리는 타자 놀란 아레나도를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사이영상 수상에 대한 불씨가 꺼지지 않은 상황에서 류현진이 콜로라도전에서 7~8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 평균자책점도 낮아져 수상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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