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일라이, 배우 이아현 등 깜짝 놀랄 복면가수의 정체가 공개됐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수 일라이, 래퍼 서출구, 배우 이아현, CLC의 최유진 등 복면가수 4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1라운드를 통해 박재범의 '좋아'를 불러 달콤살랑한 감성을 불러일으킨 주인공은 교포 출신의 연예인일 것이라는 무게가 실렸다. 그의 정체는 데뷔 11년 차 아이돌 그룹 ‘유키스’의 래퍼 일라이. 일라이는 '복면가왕' 출연 계기가 아내라며 “유키스에서는 랩 담당이어서 노래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11년 만에 처음으로 완곡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밝혔다.

‘월요병’과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주며 의외의 가창력을 뽐낸 ‘중2병’의 정체는 프리스타일 랩의 최강자 래퍼 ‘서출구’였다. 90:9라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로 탈락한 서출구는 “90:9 딱 10배 차이 아니냐...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주의 ‘난 괜찮아’로 정체 공개에 나선 ‘걸스카우트’의 정체는 25년 차 배우 ‘이아현’이었다. 성악과 출신답게 파워풀한 무대를 보여준 그녀는 '복면가왕'에 출연한 진짜 이유로 판정단 ‘카이’를 지목했다. 이아현은 “성악과 출신이라서 사람들이 노래를 잘하는 줄 안다. 그게 너무 부담으로 다가와서 출연을 망설였는데, 오늘 출연 정말 잘한 거 같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룹 ‘CLC’의 센터 ‘유진’도 등장했다. 럼블피쉬의 '예감 좋은 날'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음색을 들려준 유진은 “사실 메인보컬도 아니고 처음에 연락받았을 때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다. 떨렸지만 실수하지 않고 마무리한 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대를 휘어잡는 부드러운 음색으로 연승에 도전하는 ‘만찢남’과 4인의 복면가수가 펼칠 112대 가왕전 무대는 이번 주 일요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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