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It Go’를 능가할 OST 신드롬이 가능할까.

‘겨울왕국’ OST 신드롬의 주역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 작곡가 부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2014년 전세계를 물들인 ‘Let It Go’ 열풍에 이어 ‘겨울왕국2’에서도 전곡을 작사, 작곡한 것.

‘겨울왕국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로페즈 부부는 영화 ‘곰돌이 푸’, ‘니모를 찾아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경쾌하고 따뜻한 OST로 호평을 받으며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 ‘겨울왕국’, ‘코코’ 등에서 감성적이고 흡인력 강한 OST로 제86회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을 거머쥐었다. 또 제57회 그래미 시상식까지 휩쓸며 할리우드의 대세 작곡가로 저력을 입증했다.

NEW SONG 리스트에는 레이첼 우드가 부른 ‘All Is Found’, 엘사와 안나 그리고 울라프 역의 배우가 함께 부른 ‘Some Things Never Change’, 이디나 멘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돋보이는 ‘Into the Unknown’, 조시 게드만의 ‘When I Am Older’, 조나단 그로프 ‘Lost in the Woods’, 엘사와 이두나 여왕이 함께 부른 ‘Show Yourself’, 크리스틴 벨이 전하는 ‘The Next Right Thing’ 등이 담겼다.

로페즈 부부는 “이번 영화의 대서사적 분위기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새로운 노래 작업에 대한 열정을 전했다. 또한 제니퍼 리 감독은 “‘겨울왕국2’의 새로운 노래는 캐릭터의 성장과 스토리의 깊이를 담아냈다”라고 전해 새로운 ‘겨울왕국’ OST 신드롬의 시작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겨울왕국2’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