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돌아온 '오페라의 유령'의 히로인 클레어 라이언이 다시 한국을 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사진=클레어 라이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팀의 공동 인터뷰가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엔 협력연출 라이너 프리드와 음악감독 앤드루 로저스를 비롯해 주역 세 배우 조나단 록스머스(유령 역),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 맷 레이시(라울 역)가 참석했다. 

지난 2012년 한 차례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무대로 한국을 방문했던 클레어 라이언은 다시 한 번 내한하며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클레어 라이언입니다"라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이목을 끌었다.

또한 다시 두 번째 내한 소감에 대해 "지난 번에 고향에 돌아가서 가족, 친구들에게 한국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입이 닳도록 이야기했다"면서 "한국에 단골 음식점도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녀는 "함께 공연하는 조나단과 맷에게도 한국을 얼마나 좋아하게 될지 미리 이야기했다. 찜질방을 좋아하는데 (조나단, 맷)두 배우와 찜질방에 함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클레어는 서울, 부산, 대구 세 도시 중 초연하는 부산 공연에 대해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 지어지는 극장에서 공연하게 돼 기대가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는 오는 12월 부산에서 막을 올리고 내년 3월 서울, 7월 대구에서 공연을 이어나간다. 

사진=클립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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