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탤런트 안재현(32)과 구혜선(35)이 설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안재현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닐거야 아니지. 그치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거 맞지"라며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치. 내가 이상한 거지"라는 글로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영화 '패션왕'에 함께 출연했다.

구혜선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사진=싱글리스트DB, 구혜선 인스타그램

구혜선은 "아기 설리 잘자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애도했다. 구혜선과 설리는 지난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에 나란히 출연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설리는 같은 날 오후 3시 21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전원주택 2층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으며 연락이 닿지 않아 집으로 찾아간 매니저가 최초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비보에 대해 "상황이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루모 유포나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는 뜻을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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