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이 발표됐다.

11월 21일 개최되는 제40회 청룡영화상 최종후보자(작)이 발표됐다. 총 18개 부문이 시상되는 가운데, 21편의 한국영화가 올해를 빛낸 최종후보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비적인 해에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낭보를 전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녀조연상, 각 스태프 상 등 총 11개 부문(12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극한직업’ ‘스윙키즈’ ‘엑시트’는 각각 8개 부문, ‘사바하’가 7개 부문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 개봉 전부터 유수의 해외영화제를 통해 작품성을 입증한 김보라 감독의 장편 데뷔작 ‘벌새’는 ‘봉오동 전투’와 함께 5개 부문에 후보를 배출했다.

뒤이어 ‘국가부도의 날’ ‘생일’ ‘유열의 음악앨범’이 3개 부문, ‘미성년’ ‘변신’이 각각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최우수작품상 부문에는 ‘기생충’ ‘벌새’ ‘엑시트’ ‘극한직업’ ‘스윙키즈’ 5개 작품이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기생충’ 송강호, ‘극한직업’ 류승룡, ‘생일’ 설경구, ‘증인’ 정우석, ‘엑시트’ 조정석이 올랐다. 여우주연상 후보로는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기생충’ 조여정, ‘생일’ 전도연, ‘항거: 유관순 이야기’ 고아성, ‘엑시트’ 임윤아로 좁혀졌다.

어느 때보다 초박빙의 경합이 예상되는 여우조연상에는 ‘벌새’ 김새벽, ‘기생충’ 박소담, ‘기생충’ 이정은, ‘극한직업’ 이하늬, ‘변신’ 장영남 등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제40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11월 21일(목)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되며 S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시상식에 앞서 제40회 청룡영화상 후보작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후보작 상영제'가 오는 11월 11일부터 11월 19일까지 CGV여의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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