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배수지도 거듭되는 위기에 좌절하는 걸까?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연출 유인식/ 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이 31일 차달건(이승기)이 고해리(배수지)를 업고 내달리는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차달건이 고해리를 업은 채 법정을 빠져나와 구급차를 향해 미친 듯이 뛰어가고 있는 장면. 세상 심각한 표정을 한 차달건은 고해리를 업고 몰려든 유가족과 기자 등 인파를 뚫으며 질주했다. 손과 옷 곳곳에 핏자국이 묻은 고해리는 기운이 쭉 빠져 축 늘어져 있다.

고해리를 구급차에 실고난 후에야 정신이 돌아온 듯 매서운 눈빛으로 이들을 노려보는 차달건. 이후 한 방송사의 카메라를 바라보며 분노에 서린 표정을 한 채 힘을 주어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 것.

지난 방송에서 차달건과 고해리는 유가족과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사방에서 쏟아진 공격을 뚫어내고 김우기(장혁진)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워 냈다. 김우기가 과연 무거운 입을 열고 진실을 고백할 수 있을 것인지, 어째서 고해리는 쓰러지고 만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쉼 없이 달려 단 4회 만을 남겨 둔 상황”이라며 “이승기-배수지의 환상의 케미가 끝까지 빛을 발할 수 있을지, 마지막 회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 13회는 '대한민국 대 푸에르토리코 야구 평가전'으로 인해 오는 11월 1일(금) 결방된 후, 11월 2일(토)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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