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의 의심은 이청아에게로 굳어진 걸까.

SBS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연출 이정림/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박성준(이상윤)의 해명에도 익명의 문자에 갇혀 온갖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나정선(장나라).

늦은 밤 박성준의 사무실에 있는 모습이 포착된 이현아(이청아)가 그녀의 강력한 의심을 받게 됐다. 이현아는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가세가 기울며 인생 처음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정선과 이현아는 VIP 전담팀 입사 동기로 남다른 동지애를 드러내며 회사 생활을 이어왔다. 하지만 나정선이 먼저 차장으로 승진하면서 보이지 않는 불편한 벽을 갖게 됐다. 앞서 나정선은 이현아에게 박성준과 어색해진 관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갈라서든가”라는 예상밖의 대답을 듣게 됐다.

그리고 이날 박성준에게 야식을 전달하러 갔다가 오열하고 있는 이현아를 보게 됐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극도의 긴장감 속에 마주한 모습이 공개됐다. 싸늘한 눈길을 드리운 나정선에게 이현아도 지지 않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한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이청아는 대본에서 느껴지는 것과는 또 다른, 디테일한 열연으로 촬영 당시 전율마저 느끼게 했다”며 “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당신 팀 남편 여자’가 되는 아찔한 전개가 어떻게 그려질지 ‘VIP’ 5회 방송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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