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Self-medication)’이 관심을 끌면서 건강에 관심이 높은 중장년, 노년층을 넘어 밀레니얼 세대까지도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 수요가 커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산하 전문기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많이 언급된 식품산업 관련 주요 키워드는 건강기능식품과 가정간편식, 푸드테크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맞춰 유통업계도 본인의 건강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셀프메디케이션족’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이나 가정간편식, 균형영양식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헬스보충용 단백질 시장의 경우 일반인을 위한 제품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이에 제품 개발과 출시가 활발하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6월 마시는 고단백 균형영양식 ‘뉴케어 액티브’를 출시했다.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는 근육에 대비해 간편하게 영양과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고단백 균형영양식 ‘뉴케어 액티브’에는 한 팩당 소고기 1인분 분량의 단백질 15g과 BCAA 2000mg이 함유돼 하루 한 팩으로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여기에 고함량의 칼슘, 비타민D, 항산화비타민을 포함한 19가지 비타민 미네랄까지 균형 있게 담겼다.

대상웰라이프의 ‘마이밀 뉴프로틴’은 단백질이 고함량된 복합 건강기능식품으로 지난 8월 출시됐다. 글로벌 건강키워드로 프로틴이 부각되면서 단백질 섭취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이에 부족한 일일 단백질 권장량을 채워 근육 손실을 방지해주는 마이밀 뉴프로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루 섭취량인 2포에 단백질 20g과 근육 합성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 BCAA 4,000mg에 비타민D, 칼슘, 항산화 비타민까지 함유돼 단백질 일일 권장량을 쉽게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진=각 브랜드 제공

웅진식품은 ‘가야농장 다채움진 자색양파·적양배추’ 2종을 출시했다. 가야농장 다채움진은 물이나 어떠한 첨가물 없는 건강즙으로 엄선된 국내산 원료만을 사용했으며, HACCP 인증 제조시설의 꼼꼼한 위생 및 품질 관리 하에 생산됐다. 또한 자색양파와 적양배추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음용이 용이한 파우치 포장으로 편의성을 더해 편리함을 중요시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췄다.

동서식품은 바쁜 아침 간편하면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시리얼 제품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 3종을 선보였다. ‘포스트 화이버 오트밀’은 세계적인 슈퍼푸드로 꼽히는 귀리를 주 원료로 귀리 식이섬유를 더했다. 귀리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혈당 강하 및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양이 풍부하고 포만감이 높은 귀리는 아침 대용은 물론 다이어트식으로도 좋아 영양 섭취와 몸매 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에게 선호도가 높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는 최근 제품 리뉴얼을 통해 야채 종류를 대폭 추가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하루야채 오리지널’ 기준 14종 야채에 양배추, 케일, 미나리 등 7종을 더 넣어 함유한 야채 종류만 21종에 이른다. 함께 판매 중인 ‘하루야채 퍼플’과 ‘하루야채 뿌리채소’도 각각 23종, 26종으로 기존 대비 야채 종류를 늘렸다. 성인 기준 일일 섭취 권장량인 야채 350g을 한 병에 담아 간편하게 섭취 권장량을 채울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푸르밀 제공

유제품 전문기업 푸르밀은 살아있는 생유산균으로 기능성을 강화시킨 ‘프로바이오틱스 비피더스 플레인’을 출시했다. 유산균 효능을 극대화해주는 ‘신바이오틱스’를 함유해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한 유산균으로, 장내 유해균 증식을 억제하고 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기존 제품보다 비피더스 균수를 100% 증가시켜 1mL당 3000만 마리 이상의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다.

부담 없는 가격(130ml*8입 2980원)으로 출시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움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바디감을 높이고 플레인 본연의 맛을 구현했다. 플레인에 어울리는 깨끗한 디자인에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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