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호산이 공연을 관람한 가족들의 소식을 전했다. 

16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뮤지컬 '빅 피쉬'(연출 스캇 슈왈츠/제작 CJ ENM)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무대 시연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에드워드 역), 구원영, 김지우(산드라 역), 이창용, 김성철(윌 역), 김환희(조세핀 역)가 참석했다.  

사진=CJ ENM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 역을 맡은 박호산은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실제 삶 속의 두 아들을 자랑한 바 있다. 세 아들이 있는 박호산의 둘째, 셋째 아들이 각각 '고등래퍼'와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던 것. 

박호산은 "집사람은 첫 공연을 보러 왔는데 둘째는 첫 앨범 내고 자기 공연하느라 바쁘다. 첫째는 직장 새내기라 못 봤고. 감사하게도 12월은 공연이 매진돼서 1월에 보는 걸로 계획 중이다"라며 "저희 아버님은 보고 가셨는데 끝나고 아무 말도 안 하시더라. 씩 웃다가 가셨다"라고 전하며 감동을 안겼다.

2020년 2월 9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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