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손예진이 평양서 치맥 데이트를 즐겼다.

2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평양에서 맥주집을 찾은 윤세리(손예진)과 리정혁(현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혁은 세리의 요청으로 맥주집을 찾았다. 세리는 1번 생맥주와 단맛 닭고기 튀김을 시켰고, 나오자마자 목을 축였다. 그는 "그동안 스트레스가 많았다. 오늘은 좀 마시자"고 말했다.

이때 가게가 정전이 됐다. 정혁은 놀란 세리에 "곧 돌아올 것"이라고 안심시켰다. 이때 점원들은 테이블마가 촛불을 가져다놨다.

불이 들어온 순간 창 밖으로 첫눈이 내렸다. 세리는 "일났네 일났어. 첫눈 같이 보면 사랑이 이뤄진다잖아. 그런 이야기 못 들어봤냐"며 "서울은 첫 눈오면 통신망 다운되고 난리난다. 썸타는 애들끼리 약속잡느라고"라며 그에게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뤄지면 안되잖아?"라고 씁쓸해했고, 정혁은 "난리나지"라고 답했다. 이에 세리는 "왜 큰일나냐. 진짜 약혼녀랑 같이 있어야는데 나랑 있어서?"라고 날을 세웠다. 정혁은 "병이 있냐. 기쁨 슬픔 증? 조울증 같은거"라며 세리를 어려워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