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가 유재석과 박나래를 대상 후보로 꼽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에서 '2019 MBC 방송연예대상'(이하 '방송연예대상')은 피오, 화사, 전현무가 진행을 맡았다.

이날 대상후보로 김구라가 공개됐다. 김구라는 지난 28일 'SBS 2019 연예대상'에서 한 사이다 발언으로 오늘(29일)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구라는 "염려스러운게 어제 유재석씨가 대상을 받았는데 검색어에 제가 오르는 기현상이 일어나서 죄송스러웠다. 제가 생각했던 것을 과장된 퍼포먼스를 한 것인데 많은 분들이 좋게 봐줬다"고 했다. 이어 "PD들이 연락이 많이 왔다. 자기가 본부장이 되면 개혁적인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본부장이 될 사람이 못 된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구라는 "방송사는 상은 받을 사람이 받아야 한다. 받을 때가 있고, 이런 것들이 부합해햐 한다. 저는 2007년부터 한번 빼고는 12번 연속 참석했다. 오늘 MBC는 인물 중심으로 가고 있다. 유산슬이냐 박나래냐로 가고 있어서 MBC 시청률은 기대해도 좋다. 이런 신랄의 기대감 때문에 여러 본부장이 기대를 놓지 못한다"고 꼬집었다.

또한 그는 대상을 누가 받을 것 같냐는 물음에 "박나래와 유재석이다. 어제 유재석씨가 받았으니 그런것들이 변수가 아닐까 싶다. 피오 바로라고 한 것 농담이야 표정이 너무 진지했다. 어제 과장된 퍼포먼스 하는 와중에 자기하고 박나래만 욕먹고 잇다고 했다. 김성주씨도 예능적인 리액션을 해준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