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후 연이은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이하 ‘천문’)가 세종의 카리스마 대 폭발 명장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영화 '천문' 포스터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천문'이 영화에서만 볼 수 있는 세종의 카리스마 폭발 스틸을 공개했다.

세종은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것처럼 백성을 먼저 생각하고 신분에 상관없이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는 위대한 성군이자 지도자로 그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에서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리더십이 돋보이는 모습으로 변하는 장면이 있다. 바로 ‘천문’에서만 볼 수 있는 세종의 검은 곤룡포 장면이다.

사대주의에 빠져 조선의 백성보다는 외세 열강을 섬기고 자신들의 명분과 이익을 챙기기에 여념 없는 대신들의 모습에 대노한 세종이 그들을 질책하고 호통치는 장면이다. 어진 성군이었던 세종이 검은색 곤룡포를 입고 엄청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영화의 분위기를 반전시켜 ‘숨소리도 낼 수 없을 정도의 장면이다’며 회자되고 있을 만큼 영화의 핵심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영화 스틸

의상을 맡은 조성경 의상감독은 이 장면에서 “세종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검은 곤룡포 자수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고 했고 허진호 감독 또한 “이 장면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편집에 신경을 썼다”며 많은 이들이 노력했음을 밝혔다.

이렇듯 어진 성군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오가며 보여주는 세종의 리더십에 대한 관객들의 평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세종은 지금의 정치인들이나 리더들이 많이 본봐야 할 분 같다’ ‘신분이 무슨 상관이냐 같은 하늘에 같은 꿈을 꾸는 게 중요하지’ 등 세종에게 감동 받았다는 관객 평이 이어진다. 또한 ‘한석규는 세종대왕 연기의 끝을 보여준다’ ‘세종대왕 그 자체다’ 등 세종을 맡은 한석규에 대한 찬사 또한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세종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극장가를 묵직한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는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현재 상영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