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올 시즌은 정말로 기대해도 될까?
리버풀이 3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서 열린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살라와 마네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19승 1무 20경기 연속 무패로 승점 58을 기록, 2위 레스터시티와의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렸다.
거침없는 연승행진에 자연스레 리버풀의 우승 여부와 이를 넘어서 무패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최근 10시즌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두가 우승하지 못한 시즌은 단 두번 08-09, 13-14시즌이었다. 그리고 그 주인공은 모두 리버풀이었다. 때문에 리버풀 팬들은 리그가 반환점을 돌고 2위와 격차가 10점이상 벌어졌지만 결코 샴페인을 일찍 터뜨리지 않는다.
또한 최근 시즌에도 1위를 달리다 막판에 연이어 미끄러지며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던 바, 결코 방심하지 않고있다. 지난 18-19시즌도 역대 승점 2위를 기록했지만 역시나 역대 승점 1위로 우승한 맨시티에게 밀려 단 1패만을 기록하고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그 때문인지 선수들도 무승부조차 허용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자리하고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최근 리버풀의 흐름과 강력한 경쟁자 맨시티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리버풀의 우승은 꽤나 근접한 듯 보이고, 심지어 무패우승을 기록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도 생기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1부리그에서 무패 우승은 1888~1889시즌 프레스턴, 2003~2004시즌 아스널 단 두 팀만 만들어본 대기록이다.
다만 현재 리버풀의 고민이라면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FA컵까지 빡빡한 일정과 하나, 둘 늘어가는 부상자 명단이다. 이번 셰필드전을 앞두고 선발출전을 준비하던 나비 케이타가 워밍업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핵심 미드필더 파비뉴의 부상에 이어 수비수 마티프와 로브렌, 미드필더 체임벌린에 케이타까지 주전급 선수들이 언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가 남은 경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챔피언스리그와 클럽월드컵을 제패한 리버풀이 과연 이전 시즌들의 불운을 이겨내고 30년만의 1부리그 우승이자 프리미어리그 개편 후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무패라는 대기록으로 만들 수 있을지 남은 경기들을 보는 새로운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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