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몽골, 네팔, 카슈미르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캐시미어는 히말라야 산악지대의 혹한기 추위를 막아줄 만큼 보온효과가 뛰어나다. ‘섬유의 보석’으로 불릴 만큼 포근한 촉감에 무게도 가벼워 날이 추워질수록 옷의 부피가 늘어나기 쉬운 겨울철 대표적인 인기 소재로 꼽힌다.

사진=올리비아로렌 제공

패딩 열풍에도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은 2040 및 오팔세대를 중심으로 캐시미어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며 디자인과 컬러 선택의 폭이 더욱 다양해졌으며 가격 장벽 또한 낮아진 추세다.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은 중년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컬러 구성과 패턴, 넥라인의 캐시미어 니트웨어를 출시했다. 캐시미어 혼방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광택과 부드러운 촉감, 탁월한 보온성으로 한겨울에도 세련되고 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 데님이나 면 팬츠, 슬랙스 등 어떤 하의와 매치하느냐에 따라 캐주얼 룩, 비즈니스 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사진=세정웰메이드 제공

아이보리, 파스텔 핑크, 그레이 등 따뜻함이 느껴지는 색상부터 블랙, 와인, 인디고 등 솔리드 컬러까지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인다. 또한 3단 그라데이션 컬러 배열로 단조로움을 탈피하고, 심플한 컬러에 잔스트라이프 패턴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세련된 하운드투스 패턴 배색을 적용해 개성 있는 겨울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넥라인 전체를 감싸줘 더욱 포근한 롱 터틀넥은 물론 멋스러움을 연출할 수 있는 하프 터틀넥, 지퍼를 활용해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하프 집업, 폴로 넥까지 넥라인의 변주도 돋보인다.

사진=코오롱FnC 제공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의 ‘와키미어’는 캐시미어 라인으로, 소재 자체가 주는 고급스러움에 왁만의 러블리함을 담은 '러브&피스' 시리즈다. LPGA와 KLPGA에서 활동하는 허미정, 김지현 등 톱 플레이어들이 겨울 라운드에 직접 착용하며 보온성과 편안한 착용감까지 검증된 아이템이다. 채도 높은 컬러감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앤듀 제공

어반 캐주얼 브랜드 앤듀의 '구스를 품은 캐시미어 코트'는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우며 구스 다운 충전재를 안감으로 적용, 포근한 착용감까지 갖췄다. 세미오버핏의 디자인으로 여유롭게 떨어지는 실루엣은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인다. 하나만 걸쳐도 스타일리시한 코디 완성이 가능해 데일리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사진=유닛 제공

롯데백화점이 전개하는 니트 전문 브랜드 유닛은 가성비 좋은 ‘100% 퓨어 캐시미어 컬렉션’을 제안한다. 레드, 그린 컬러 외에 37가지의 다양한 컬러와 10가지의 다른 디자인으로 기획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제품에 사용된 캐시미어는 내몽고에서 채취돼 원사 내 공기 함유량이 높아 보온성이 뛰어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오는 9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앙코르 캐시미어 페어’로, 유닛 전 매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은 ‘캐시미어 컬렉션’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이태리 니트’는 베이직한 실루엣으로 다양한 컬러와 잘 어울려 이너 코디용으로 제격이다. 소프트한 컬러감과 터치함이 우수한 이탈리아 수입사 캐시미어와 모를 혼방해 유연한 착용감을 더했다.

사진=올리비아B 제공

올리비아로렌의 온라인 전용 브랜드 올리비아B는 10만원대의 가성비를 앞세우며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캐시미어와 울 혼방의 고급원사를 사용한 ‘포근루즈 니트 풀오버’는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롭 숄더 라인, 손등까지 감싸는 소매기장으로 편안하게 착용하기 좋다. 함께 코디하는 아이템에 따라 격식 있는 자리는 물론 캐주얼한 파티까지 다양한 겨울 룩을 완성할 수 있는 니트 풀오버는 같은 원사로 짜여진 세트 스커트와 코디하면 더욱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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