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나가 팬덤 원스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6일 트와이스 사나가 팬카페를 통해 원스(팬덤명)에게 보내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나는 제34호 골든디스크어워즈with틱톡에서 수상한데 대해 “원스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어 “늘 고맙고, 또 늘 미안해요 원스들”이라고 팬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우리에게도 원스들에게도 이제는 정말 서로 가까운 존재가 됐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항상 그런 우리들에게 좋은 일, 행복한 일만 생기면 정말 좋겠고, 웃는 얼굴로 많이 보면 당연히 좋겠지만 이제 저한테 원스는 마냥 웃는 얼굴로만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아닌 거 같아요. 가까워졌으니까 그만큼 더 많은 감정들을 주고 받고 싶고 저는 그래요”라고 전했다.

사나는 지효가 ‘2019 MAMA’ 시상식 중 자리를 비운 데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논란이 된 점을 의식한 듯 “우리도 사람이라 이유가 어찌됐든 가끔은 실수도 하고, 실망도 시키고, 우리 의도와 달리 원스들에게 상처를 줘버릴 때도 있어요”라며 “우리가 아플 때, 힘들 때 항상 원스가 우리를 따뜻하게 안아줬듯이 올해는 우리가 더 원스를 따뜻함으로 감싸 안아줄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끝으로 “원스의 힘이 되어주고 싶은거지 원스를 힘들게 하고 싶어서 트와이스가 트와이스 하는게 아니라는거,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 원스라서 항상 함께 하고싶다는거, 다시 한번 눈감고 생각하고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늦은 시간에 미안하고 오늘도 수고 많았어요 잘자요”라고 인사를 남겼다.

앞서 지효는 지난 5일 V앱 트와이스 채널에서 팬들과 채팅을 진행하던 중 ‘2019 MAMA’ 시상식 진행 중 자리를 비운 이유에 대해 해명하며 “자꾸 관종 같은 분들이 '웅앵웅'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라며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죄송하다. 제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라고 다소 날선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웅앵웅’이 일부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는 단어라는 점 등이 지적되며 지효의 발언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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