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의 미국 내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AP=연합뉴스

8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와 더랩 등 외신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북스마트’ ‘세기의 끝’ ‘페인 앤 글로리’ ‘로켓맨’을 제치고 LGBTQ 엔터테인먼트 비평가협회 주최 ‘도리안 어워즈’ 올해의 영화로 선정됐다.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거머쥐며 시상식 수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기생충’은 작품상 외에 감독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송강호), 외국어영화상의 영예를 안았다.다. 도리안 어워즈 수상작은 미국·영국·캐나다·호주 출신의 약 260명의 연예기자 투표로 정해진다.

또한 9일 할리우드 리포터와 데드라인 등 다수 외신은 ‘기생충’이 미국 방송사 HBO와 TV시리즈 제작을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이 시리즈가 영화의 후속작일지 혹은 영어 리메이크작일지는 확실하지 않다.

‘빅쇼트’ ‘바이스’를 연출해 오스카 감독상 후보에 올랐던 애덤 맥케이 감독이 총괄제작, 이외에도 제작에는 CJ 엔터테인먼트, 하이퍼 오브젝트 인더스트리즈,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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