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홍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외적 모습에 공을 들였다.

31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한국영화 최초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된 2월 개봉 예정 영화 ‘사냥의 시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윤성현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사진='사냥의 시간' 스틸컷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이들의 숨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 영화다.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가 만나 압도적인 케미를 예고하며 ‘파수꾼’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윤성현 감독의 차기작인 것만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안재홍은 이번 작품에서 친구들의 일이라면 일말의 고민 없이 나서며, 친구들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앞장서는 장호 역을 맡았다. 장호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기술들을 백분 발휘해 친구들의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인물로 안재홍은 캐릭터 연기를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안재홍은 “기존의 캐릭터 접근했던 방식과는 완전 다른 방식으로 새롭게 노력했다”며 “그 인물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삭발, 탈색하고 피부결도 거칠게 보이도록 분장 도움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눈썹도 살짝 밀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장호는 저와 많이 다른 인물이었다”며 자신과 반대되는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사냥의 시간’은 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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