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6번째 확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딸이 충남 태안군 어린이집 교사로 알려졌다. 

태안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초 2차 감염자이자 6번째 확진자인 56세 남성이 설 연휴 자신의 딸과 사위와 밀접하게 접촉했다고 밝혔다. 

접촉자 중 딸은 태안군 소재 어린이집 교사로 근무하고 있으며 설 연휴 직후인 28~30일 3일 동안 어린이집에서 영ㆍ유아들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위 역시 직장에 출근하면서 주변 감염 확산여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해당 어린이집은 31일부터 폐쇄 조치돼 휴원에 들어갔으며 해당 교사 부부는 자가 격리조치돼 능동감시 상태다. 태안군은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공공시설 방역활동에 이어 경로당에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하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