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이 2016년 ‘정글의 법칙’ 출연 당시 박쥐탕을 접한 일화가 우한 폐렴 논란으로 재소환됐다.
박쥐 식용이 특정 국가만의 일이 아니라는 예시로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2016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을 언급하며 엉뚱하게 설현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황교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의 박쥐 식용에 관한 비난에 “우리나 역시 1990년대 말 박쥐를 먹었다”라는 골자의 주장을 펼쳤다. 더불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되고 있는 중국의 박쥐탕 사진이 현지 블로거에 따르면 2016년 촬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황교익은 “한국인도 예전에는 지금의 중국인과 다르지 않았다. 박쥐를 먹었다. 물론 일상식은 아니었다. 몸에 좋을 것이라 생각하고 먹었다. 2010년대 중국인의 음식 관습이 1970년대 한국인 수준이라 해석하면 큰 무리가 없다”며 중국의 식문화를 둘러싼 비판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도 박쥐를 식용으로 비춘 사례를 들며 2016년 ‘정글의 법칙’에서 AOA 멤버 설현을 예로 언급했다. 황교익은 중국 박쥐탕 사진 촬영 시기와 설현이 박쥐를 먹은 장면이 방송을 탄 시기가 같다며 “'박쥐 요리'는 한국 방송사들이 가끔 다루는 소재이기도 하다. 박쥐를 먹는 지역에 가서 이를 요리하고 먹는 장면을 찍어서 안방에 내보낸다. 박쥐 요리 먹방은 자극적이라 시청자의 이목을 끌기에 더없이 좋다. 실제로 박쥐 요리 먹방으로 시청률 대박을 친 경우도 있다. 먹방은 출연자가 무조건 맛있다고 해야 시청률이 나오니 박쥐 요리도 맛있는 음식으로 포장되었다”라고 주장했다.
나아가 “박쥐를 먹었다는 사실은 같음에도 그 반응은 다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인지 자신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썼다.
황교익은 중국에서도 박쥐 식용이 일상적이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방송 특성상 일회성으로 설현이 박쥐를 먹은 것을 두고, 중국의 사례와 비교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다소 민감한 사안의 예로 얼굴이 알려진 설현의 사진을 차용한 것은 피해나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박쥐류와 뱀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는 야생 동물로 오소리와 너구리, 사향고양이는 과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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