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7번째 감염자가 발생했다.

31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7번째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지난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감염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특히 그 중 56세 한국인 남성은 3번째 환자(54세 남성)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2일, 두 사람은 서울 강남에 있는 식당에서 90분 가량 함께 식사를 했는데, 일상생활에서 2차 감염된 첫 사례가 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7번째 감연자의 감염 경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WHO(세계보건기구가)는 3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한 폐렴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WHO가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4년 소아마비와 서아프리카 에볼라, 2016년 지카 바이러스, 2019년 콩고민주공화국 에볼라에 이어 이번이 6번째다. 다만 WHO는 교역과 이동의 제한을 권고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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