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양동근, 소유진, 함은정이 춘사영화제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사진=한국영화감독협회 제공

5일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알로프트 서울 강남에서 제25회 춘사영화제 홍보대사 위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춘사영화제 홍보대사에는 국민 원로 배우 이순재와 개성 있는 연기파 배우 양동근, 소유진, 함은정이 위촉됐다. 이들은 한국영화 10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뜻깊은 동행에 발맞추게 된다.

제25회 춘사영화제의 테마는 ‘신구의 조화’다. 100여년의 세월을 걸어온 한국영화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해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젊은 영화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홍보대사 선정에도 이번 춘사영화제의 테마가 반영됐다. 한국영화사의 맥을 이어온 배우 이순재와, 그의 뒤를 잇는 양동근, 소유진, 함은정의 젊은 에너지가 시너지를 발휘해 영화제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홍보대사에 위촉된 이순재는 “춘사영화제가 수여하는 영화상은 1, 2년 지나서 잊혀지는 상이 아닌 영화인들에게 최고의 영예일 수 있도록 공정성 있게 잘 운영해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춘사영화제는 한국영화 개척자인 춘사 나운규를 기리기 위해 1990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여타 영화제의 상업주의적 경향을 극복하고 창의성, 예술성, 민족성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1년 중 가장 먼저 한국영화의 발전을 이야기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매년 4월 봄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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