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의 본격적인 아르헨티나 여행이 시작됐다.

어제(8일) 라이프 타임 채널에서 첫 방송된 김재중의 단독 여행예능 ‘트래블 버디즈’가 베일을 벗었다. 지구 반대편의 낯선 도시 아르헨티나로 떠날 준비를 하는 김재중의 소탈한 모습과 여행에 임하는 포부와 함께 출발부터 도착까지의 전 과정이 공개됐다. 여행지에 도착해 함께할 동행친구를 찾는 과정부터 유쾌한 입담과 남다른 적응력으로 ‘글로벌 인싸’를 방불케하는 김재중의 매력 또한 공개됐다.

‘트래블 버디즈’는 아르헨티나 현지로 홀로 떠나 '동행'을 직접 구해 함께 여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여행 예능이다. 현지에서 즉석으로 만난 낯선 사람들과 김재중이 함께하는 아르헨티나 여행기. 김재중은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아직 낯선 장소인 아르헨티나에서 데뷔 후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어제 방송에서 본격적인 여행이 시작되기 전 김재중의 설렘과 긴장이 가득한 모습 또한 공개됐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 “전에는 가고 싶은 마음이 전부였는데 막상 가려니 떨린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이 남극이었다. 또 마침 그곳에서 가까운 곳이 아르헨티나였다. 마음먹지 않으면 갈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에 선정했다”며 도시 선정 이유와 함께 아르헨티나 현지에 대한 정보를 폭풍 수집했다.

이어 김재중은 여행을 하루 앞두고 자신만의 짐싸기 꿀팁을 대방출했다. 아침이 밝자 김재중은 36시간의 긴 비행을 떠나기 전 스페인어를 공부하는 열정을 선보이기도. 계속되는 기내식과 영화를 봐도 봐도 끝없는 비행시간 속에 아르헨티나에 도착하자 오랜 시간 김재중을 기다리던 현지 팬들의 엄청난 환대가 이어졌다.

그와의 만남에 눈물을 참지 못하는 팬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김재중은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에서 나를 아는 분들이 이렇게 많을지 전혀 예상을 못 했다. 너무나 감사하다”며 감격했다.

아르헨티나에 도착 직후 곧바로 한인 민박으로 떠난 김재중은 다양한 사연을 갖고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낯선 친구들의 환대 속에 그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환경도 다르고 사람도 다르고 목적이나 장소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다른데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들어보니 너무 재미있고 나는 내일부터 아르헨티나 여행을 떠났을 때 어떻게 느낄지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며 낯선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동행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동행친구들을 구한 김재중은 그들과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이며 레콜레타 묘지와 카미니토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다음날 김재중은 길 한복판에서 탱고를 추는 이색 경험을 하며 동행친구들과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아르헨티나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트래블 버디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30분 라이프타임 TV를 통해 방송되며 수, 목 밤 9시 라이프타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라이프타임TV '트래벌 버디즈'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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