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 안효섭이 폭풍 오열 속 꼭 끌어안은 채 ‘토닥 포옹’으로 애잔함을 고조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이성경과 안효섭은 각각 노력형 공부천재 흉부외과 펠로우 차은재와 매사에 시니컬하고 무표정한 생계형 외과 펠로우 서우진으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은재(이성경)와 서우진(안효섭)이 버스 전복사고가 발생한 아비규환 현장으로 달려가 김사부(한석규)의 지시 아래 피해자들을 응급처치하는 모습이 담겼다.

환자들을 돌담병원으로 이송한 후 서우진은 만삭의 임산부와 뱃속의 아기를 살려냈는가 하면 차은재는 가슴에 우산이 꽂힌 중증외상 환자를 수술, 구해내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성경과 안효섭이 위로와 안타까움이 폭풍처럼 교차하는 ‘토닥 포옹’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돌담병원 복도에 서 있는 서우진에게 다가가던 차은재가 갑자기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며 눈물을 터트린다. 북받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듯 오열을 쏟아내는 차은재를 바라보던 서우진은 차은재를 다독이면서 따뜻하게 안아준다.

차은재를 품에 안고 토닥이는 서우진의 눈빛까지 글썽거리는 가운데 두 사람이 뭉클한 포옹을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리셋 키스 이후 미묘한 분위기가 더욱 드리워진 차은재와 서우진이 서로에게 남다른 위로를 안겨주는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11회는 10일 밤 9시40분 방송된다.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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