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와 '헤어 러브'가 애니메이션상 주인공이 됐다.

사진=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캡처

10일(한국시각)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이 열렸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미술상, 편집상, 국제영화상 등 한국영화 최초로 총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시상하기 위해 민디 캘링이 등장했다. ‘클라우스’ ‘아이 로스트 마이 바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토이스토리4’ ‘드래곤 길들이기 3’가 후보에 올랐다. 

수상 주인공은 디즈니-픽사의 ‘토이스토리4’였다. 감독, 제작자들은 “저희는 굉장히 이 영광에 감사드린다. 저희 캐스트들을 대표해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정말 아름다운 작품이 많았다. 이들 사이에서 저희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영화를 봐주신 관객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단편애니메이션상은 ‘헤어 러브’가 받았다. 수상자들은 “수많은 애니메이션 관계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헤어 러브’는 어린 여자아이가 헤어스타일을 계속 바꿔가는 놀이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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