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을 담은 블랙 코미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가 루이 가렐과 스테이시 마틴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영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영화사의 이단아, 로맨티스트, 멍청한 반동분자,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에 대한 이야기다. '몽상가들' 루이 가렐과 '님포매니악' 스테이시 마틴이 각각 장 뤽 고다르와 안느 비아젬스키로 분해 영화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세기의 커플을 연기한 가운데, 이들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감각적인 비주얼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2종은 빛이 바랜 필름 같은 감각적인 비주얼로 장 뤽 고다르와 안느 비아젬스키 캐릭터를 그대로 담아냈다. 장 뤽 고다르 캐릭터 포스터는 정면을 향해 카메라를 들이미는 모습으로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혁명의 중심지였던 68년 프랑스 파리에서 영화로 혁명을 꿈꾸던 예술가이자 혁명가 장 뤽 고다르의 이단아적인 면모가 돋보인다. 여기에 “장 뤽 고다르는 죽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서의 삶을 거부하고 새로운 혁명의 길을 찾아 나서는 그의 거침없는 성격을 드러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한다. 

이어 안느 비아젬스키 캐릭터 포스터는 허공을 향한 그의 초연한 표정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쓸쓸함을 자아낸다. 특히 “내가 사랑한 장 뤽은 영원히 사라졌다”라는 카피는 장 뤽 고다르와의 관계에 대한 실마리를 던져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이번 영화는 장 뤽 고다르의 부인이었던 배우 겸 소설가 안느 비아젬스키의 회고록 '1년 후'를 원작으로 만든 작품이다. 영화사의 이단아이자 혁명가였던 감독 장 뤽 고다르의 여태껏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모습을 집중 조명한다.

한편 살아있는 누벨바그의 아이콘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사랑 그리고 혁명을 담은 블랙 코미디 '네 멋대로 해라: 장 뤽 고다르'는 오는 3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네 멋대로 해라:장 뤽 고다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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