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민우의 아내의 사망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김민우는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올 여름 아내가 희귀난치성 질환의 일종인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일주일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날 일간스포츠는 김민우의 아내가 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김민우는 "사망 이유가 잘못 알려지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 싶다"고 전했다.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세 연하 회사원과 결혼했으며, 아내의 사망 후 아이를 돌보며 열심히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90년 데뷔한 김민우는 '사랑일뿐야'와 '휴식같은 친구'를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톱스타로 떠올랐다. KBS 가요대상 신인상과 MBC 10대 가수상 등 주요 가요시상식을 휩쓸었으나 '입영열차 안에서'를 발표하고 실제 입대하며 인기가 잦아들었다.
최근에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MBC '일밤-복면가왕' 등 예능에 출연했고, 지난해에는 20년만에 신곡 '푸르다'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김민우는 가수가 아닌 수입 자동차 딜러로 일하고 있다.
사망 원인인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은 백혈병보다 희귀한 질환으로, 암은 아니지만 그보다도 더욱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기도 감염이나 위장관 감염 후 발열, 간비종대, 혈구감소증 등 증상을 보인다. 상염색체 열성으로 유전되거나, 혹은 심한 바이러스 감염이나 악성종양과 연관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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