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한지민이 명예소방관으로 위촉됐다. 

 

 

3일 오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에서는 '제55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이를 기념했다. 

정우성과 한지민은 소방관 제복과 모자를 갖추고 자리를 빛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우성과 한지민에게 명예소방흉장을 직접 달아주고 꽃다발을 건넨 후 악수했다. 두 배우는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영화 스틸을 방불케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정우성과 한지민은 앞서 '소방관 GO 챌린지(소방관 눈물닦아주기)' 캠페인에 참여한 바 있다. 이는 소방관들의 국가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들은 캠페인 영상에서 흰 가루를 뒤집어썼는데, 이는 잿더미가 돼 버린 화재 현장에서 일하는 소방관의 노고를 체험해본 것이다. 

 

 

관련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과 찍은 사진과 함께 "소방관눈물닦아주기 캠페인 동참해 주신 정우성 한지민. 두 분 옆에 선 제가 오징어가 된 것이 옥에 티"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은 분명 숭고한 직업이다. 동시에 좋은 직업도 돼야 한다"라면서 "정부는 올해 1500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부족한 소방인력을 차질 없이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소방관들의 숙원인 국가직 전환을 시도지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K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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