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 프리스타일 최재우(24, 한국체육대학교)가 결승 2라운드에 올랐지만 착지 실수로 실격 당했다.

 

12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승 1차전이 열렸다. 이날 세계 랭킹 4위 최재우는 재우그랩을 성공한 뒤 24초 86로 결선 지점을 통과했다. 그 결과 최재우는 78.26점을 기록하며 20명 가운데 12명에게 주어지는 티켓을 획득했다.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2차 결선에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최재우는 두번째 콕720그랩을 하고 중심이 무너지면서 슬로프에 넘어졌다.

앞서 펼쳐진 예선에서 최재우는 25.93의 기록을 내 결승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점수는 81.23으로 경기 당시 최고점을 냈다. 

올림픽 모굴 경기 결선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열리며, 1라운드에서 20명 가운데 12명을, 2라운드에서 12명 중 6명을 추린 뒤 3라운드까지 경기한다.

한편 최재우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 랭킹 4위다. 모굴 스키는 모굴의 경사면을 내려오면서 점프의 회전기술, 공중연기, 속도를 겨루는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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