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고현정과 주동민 PD 등 제작진을 둘러싼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배우 박진희가 ‘리턴’ 최자혜 역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박진희가 연기할 역할 최자혜는 ‘상류층 희대의 살인 스캔들’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비밀을 가진 고졸출신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쇼 ‘리턴’의 진행자다. 현재 방송분까지 최자혜는 염미정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강인호(박기웅)의 변호를 맡아, 독고영(이진욱)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행보를 펼쳐왔다.

최자혜 역은 드라마를 이끌어나가는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제작진은 심사숙고 끝에 최자혜 역에 가장 적합한 배우로 베테랑 연기 공력을 지닌 박진희를 섭외했다. 

상황이 상황인만큼 박진희 역시 깊은 고민을 거듭했으나, 최종적으로 합류를 결정하며 오는 13일부터 급하게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진희는 '리턴' 합류에 대해 “제작진의 갑작스런 제안에 당황스러웠고 많은 고민을 했지만 제작진의 간곡함에 그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하고 “‘리턴’이 시청자의 사랑을 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이어 “최근 불미스런 상황에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리턴’에서 최자혜 역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심 인물이자,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 전개에 핵심 키가 된다. 박진희가 많은 두려움을 딛고 합류를 결정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앞으로 새로워질 ‘리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총 32회로 구성된 ‘리턴’은 다음주 방송될 17, 18회부터 제 2막에 들어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박진희는 오는 14일 방송될 15, 16회 깜짝 등장한 이후 최자혜의 행보가 좀 더 구체화되는 ‘리턴’ 17, 18회분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일, 최자혜 역을 맡고 있던 고현정은 '리턴' 하차를 발표했다. 하차 이유는 고현정과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의 갈등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SBS, 엘리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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