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핫 플레이스'인 카페, 이제는 우리의 일상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장소로 자리매김 중이다. 하루를 커피와 함께 여는 사람들이 많듯, 국내 성인이 1년에 마시는 커피량은 484잔으로 상당한 금액이 커피 소비로 지출되고 있는 중. 하지만 최근 어려워진 경제 여건으로 인해 저렴한 비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음료를 즐기는 일명 ‘홈카페족’이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많아진 현상도 큰 영향을 끼치며, 집에서 카페 못지 않은 아이템과 함께 휴식과 힐링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업계에선 홈카페 제품을 활발히 내세우고 있다.

 

카페라떼를 만들 때 풍성한 우유 거품을 활용하면 그 맛이 더욱 고소해진다. 집에서도 우유 거품을 만들 수 있는 우유 거품기가 인기 만점인 최근, 이탈리아 프리미엄 브랜드 드롱기(De’Longhi)는 우유 거품기 ‘구름치노(KREMFI.W)’를 선보였다. 

구름치노 우유 거품기는 우유를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손쉽게 풍부한 거품이 생성되며, 거품의 양과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우유 거품, 차가운 우유 거품, 우유 데우기가 가능하며, 인스턴트커피나 티백을 활용하면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도 커피 전문점 못지않은 다양한 레시피를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홈카페족들 사이에서 병커피의 인기도 솟고 있다. 병커피는 분쇄한 커피로부터 커피액을 추출해 건조 및 분말화하여 병에 담은 인스턴트 커피를 뜻하며, 보다 쉽게 커피를 제조할 수 있어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한국맥널티가 새롭게 선보인 병커피에는 아이리쉬크림향, 카라멜향, 헤이즐넛향 등이 있다. 신제품 메이플향 병커피 2종은 부드러운 아몬드향이 풍부한 아마레토향과 메이플시럽처럼 달콤함을 은은하게 퍼트린다. 아마레토향 병커피는 쿠키와 찰떡 케미를 선사하며, 메이플향 병커피는 약간의 설탕이나 시럽을 타서 마시면 더욱 진한 향을 음미할 수 있다.

 

더욱 간편하고 특이한 이색 커피 아이템이 나날이 등장하는 가운데, 핸드드립 커피의 맛과 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이색 스틱 커피 제품이 등장했다. 남양유업 ‘루카스나인 리저브 드립 인 스틱’은 크라프트지 스틱에 원두커피 여과지를 부착하여 새로운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스틱 커피다.
 
물 양으로 맛을 조절하는 기존 인스턴트 커피와 달리, 크라프트지 스틱을 물에 담가놓는 시간만으로도 커피의 맛과 향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소비자는 직접 크라프트지 스틱에서 추출되는 원두의 강도를 조절함으로써, 산뜻하고 가벼운 커피맛부터 바디감이 묵직한 깊은 맛까지 자신의 취향에 따라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전문 바리스타가 내린 듯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들고 싶다면 커피머신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커피 머신의 비싼 가격에 선뜻 구매 결정을 내릴 수 없는게 현실. 그렇다면 '가성비'를 내세운 커피머신으로, 집에서도 카페 못지 않은 커피를 만나볼 수 있다.

딜리코의 '플랫화이트'는 고강도 하이테크 코니컬 버 글라인더를 사용해 원두 고유의 풍부한 맛을 제공하는 커피 머신이다. 최상의 커피를 최대 5샷까지 한 번에 추출할 수 있으며, 한글을 포함한 4개 국어를 지원하는 풀 터치 스크린을 갖췄다. 있다. 스스로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 전자동 클리닝 시스템을 갖춰 유지·관리에도 신경 쓴 제품이다.

 

하나의 세트로 완벽한 홈카페를 즐길 수 있는 키트 제품도 등장하고 있다. 커피 캡슐 7종과 함께 슬림한 캡슐 커피머신 미니미, 그리고 나만의 취향대로 즐길 수 있는 커피 레시피 북까지 하나의 키트에 담은 실속 상품이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는 지난 1월 홈카페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이 바리스타 키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했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인텐소, 룽고, 에스프레소, 모닝 딜라이트, 모닝 인텐소, 카푸치노 총 7종 커피캡슐과 함께  2014년 IF 디자인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캡슐 커피 머신 미니미로 구성했다. 올라 퍼슨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담은 레시피 북도 함께 구성돼 커피 제조의 폭을 넓혀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