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잠실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재즈페스티벌(서재페)’가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최 측인 프라이빗커브는 앞서 1월부터 로린 힐과 마살리스 등 재즈나 혹은 재즈 기반의 소울과 포크, 팝 등 장르적 다변화를 시도하는 뮤지션들로 구성된 라인업을 발표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최종 라인업에는 허스키 보이스가 돋보이는 켈라니가 포함됐으며, 그야말로 막강한 라인업을 구성한 것이다.

켈라니는 2009년 팝 커버 밴드 활동으로 아메리카 갓 탤런트 시즌 6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싱글 'Antisummerluv'로 데뷔, 2015년에 발매한 'You should be here' 앨범으로 이듬해 그래미상 베스트 어반 컨템포러리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그는 서재페에서 'Sriracha'라는 곡으로 미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17세 싱어송라이터 마틴과 함께 무대를 꾸밀 전망이다.
 
올해 2월 내한한 마마스건도 이번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재즈부터 록, 팝, 블루스, 가스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마마스건은 올해 1월 4집 정규 앨범 'Golden Days'에서 60~70년대 클래식 소울이 담긴 음악들로 그들만의 밴드 색을 보다 구체화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윤석철 트리오와 백예린의 합동 공연, 윈터플레이 보컬리스트 출신 혜원(Moon), 재즈와 펑키, 소울을 넘나드는 밴드 커먼그라운드,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강이채, 지난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은 정세운 등이 서재페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주최 측은 "최종 라인업 발표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국내외 아티스트 총 40팀이 확정됐다"며 "재즈 거장들의 화려한 무대부터 합동 무대 같은 특별무대까지 다양하고 차별화된 구성으로 음악 팬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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