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청년 120명으로 구성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이 ‘앙상블 마티네’를 ‘2018 앙상블 마티네- 모차르트 SeasonⅡ’로 새단장해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15년부터 실내악의 아름다운 선율과 쉬운 해설을 선사하며 친근한 클래식 연주회로 자리잡은 ‘앙상블 마티네’는 토요일 오후 1시에 진행돼 늦은 밤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 학생, 주부 등에게 사랑받았다. 지난해에는 4회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지난해에 이어 밀도 있는 짜임새를 자랑하는 ‘모차르트 시리즈’를 목관, 현악, 금관, 심포니라는 4가지 테마와 함께 ‘Season Ⅱ'로 깊이를 더한다. 4월21일 목관악기 협주를 시작으로 6월16일 현악기, 9월15일 금관악기, 11월17일 심포니로 오후 1시 세종체임버홀에서 4회에 걸친 시리즈 공연으로 진행된다. 객석과 무대가 가까운 홀에서 소규모 앙상블의 섬세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으며 클래식 해설자 정경영 교수가 함께해 한층 품격 있는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4월 무대에서는 모차르트 작품 중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으로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 삽입돼 잘 알려진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와 인기 레퍼토리인 ‘디베르티멘토’가 연주될 예정이다. 화려한 바통 테크닉뿐만 아니라 따뜻한 감성으로 ‘보는 음악’의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윤승업이 지휘를 맡는다.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적합한 ‘앙상블 마티네’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2만원.

 

사진= 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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