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개봉하는 '신과함께2'에 조한철과 김명곤이 새롭게 캐스팅됐다.

  

'신과함께2' 제작사 덱스터 측은 27일 "조한철은 '신과함께' 1편에서 오달수가 맡았던 판관 역에, 김명곤은 최일화가 맡은 캐릭터에 각각 캐스팅 됐다"며 "오는 4월 재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조한철과 김명곤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조한철은 지난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한 후, 200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영화로 활동범위를 넓혀 왔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모비딕' '커플즈' '연가시' '숨바꼭질' 등 많은 작품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충무로 대표 신스틸러로 자리매김 해왔다. 최근까지 '간신' '럭키' '판도라' '침묵' 등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 왔다.

스크린 뿐 아니라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KBS2 '힐러' '프로듀사' '동네 변호사 조들호', SBS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tvN '내일 그대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는 물론, 다양한 캐릭터 스펙트럼을 과시하며 호평을 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tvN '마더'에서 이창근 형사 역을 맡아 나서며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

김명곤은 지난 1983년 영화 '바보선언'으로 데뷔한 중견 배우다. 대중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표작은 ‘서편제’로 그는 수양딸 송화와 정처없이 방랑하는 소릿꾼 유봉 역을 맡아 1993년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지난 2006년 3월부터 2007년 5월까지 참여정부 말기에 제8대 문화관광부 장관을 역임했다.

이후 2008년 KBS2 '대왕세종'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한 그는 지금까지 활발할 활동을 펼쳐왔다. '각시탈'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 MBC '밤을 걷는 선비' 등 다수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영화 '명량' '대립군' '강철비'에 출연하기도 했다.

 

사진='침묵' '대립군'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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