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배우 김남주가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JTBC 드라마 ‘미스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더퀸AMC 제공)

이제 종영 후 2주 남짓이 지난 시간. 배우 김남주는 여전히 고혜란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직 고혜란 모습을 원하는 분들이 계신다”라며 “애들 학교에서 아이 엄마들이 고혜란처럼 올 거 아니면 오지 말라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주는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딸을 언급하며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범인을 물어보셨다고 한다”며 “1부 부터 3부까지 19금인데 아이들도 다 봤다. 야한 장면만 스킵을 하고 보여줬다”고 털어놨다.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던 결말에 대해서는 가족들도 궁금증을 참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들이 범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는데 마침 방송이 끝나고 JTBC 타이틀송이 나오더라. 그래서 아들이 장난으로 ‘범인이 JTBC야?’ 하더라”고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주변에서도 끊임없이 케빈 리(고준 분)를 죽인 진범에 대해 물었지만 김남주는 마지막까지 비밀을 지켰다. 그러나 단 한 사람, 그녀의 남편인 배우 김승우는 방영 전 진범을 알고 있었다. 그녀는 “김승우씨는 대본이 나오면 저보다 먼저 확인을 하기 때문에 진범이 누군지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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