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김은 극본, 안판석 연출) 3회에는 한 단계 진전하는 서준희(정해인 분)와 윤진아(손예진 분)의 관계가 그려졌다.
서준희는 윤진아의 전 남자친구 이규민(오름 분)이 그녀의 집에 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매일같이 미소가 가득하던 얼굴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거칠게 이규민을 잡아끄는가 하면, 욕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 것.
윤진아는 미안함과 고마움이 공존하는 묘한 감정으로 서준희의 집을 찾아갔다. 그러나 서준희가 아닌 서경선(장소연 분)과 마주치게 됐고 당황한 윤진아는 “너희 집에 갔는데 없어서 여기 있을 줄 알고 왔다”고 거짓말을 했다.
서준희는 윤진아가 다시 이규민과 잘해보려는 생각이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윤진아는 이에 “네 눈엔 내가 다시 잘 해보려고 그런걸로 보이디?”라고 해명했지만, 서준희는 “누가 그랬건 누나가 이미 단호했으면 누가 불러도 못 와. 그게 상식이야”라며 뒤돌아 섰다.
그로부터 며칠이 지난 후, 서준희는 이규민과 멱살잡이를 한 당일 윤진아가 자신의 집을 찾아왔다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서준희의 빈정거림은 계속됐다. 업무적으로도 스트레스가 상당한 시기였던 윤진아는 결국 “너는 왜 또 사람을 긁냐. 너 내가 그렇게 만만하냐”고 소리를 쳤다.
화해를 기념해 두 사람은 함께 영화를 보내 저녁 시간을 즐겼다. 두 사람은 이후 부쩍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서준희는 몇 차례 스킨십을 시도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윤진아는 이런 서준희를 모르지 않았지만 본인 역시 용기를 내지 못하는 상황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두 사람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준희가 무심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고 한 말에 강세영(정유진 분)은 “그 여자에게 확신이 있냐”고 거듭 물었다.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못하는 서준희를 보고 있던 윤진아는 테이블 아래로 슬쩍 손을 잡았고 두 사람은 이제 남녀사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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