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이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찰이 배우 케빈 스페이시의 1992년 성폭행 혐의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넷플릭스 '하우스 오브 카드')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케빈 스페이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지난주 검찰에 결과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해당 사건에 성인 남성이 연관돼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까지 케빈 스페이시에게 성추행·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람은 30명이 넘는다. 지난해 10월 배우 앤서니 랩은 1986년 케빈 스페이시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케빈 스페이시는 당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고, 이에 성적 지향으로 과거 성추행 사건을 덮으려 한다는 강한 비판을 받았다.

한편 케빈 스페이시는 연이은 파문으로 인해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의 정치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 퇴출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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