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인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5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저녁 식사를 위해 외출을 하는 박항서 감독과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베트남 국대선발 회의에 다녀온 박항서 감독은 자신을 기다린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맛있는 식사를 제안했다. 박항서 감독 본인이 실제 자주 방문하는 현지 맛집으로 멤버들을 안내하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그런데 박항서 감독이 차에서 내리자 이곳에 일찌감치 도착해 있던 현지 팬들은 환호하면서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쏟아냈다. 멤버들은 "감독님을 보려고 시민들이 몰렸다"고 치켜세우며 '박항서'를 외쳤다. 자막으로 나온 "이런 게 셀럽의 삶"이라는 멘트가 더욱 웃음을 키웠다.

 

압도적인 인기에 놀라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모습에 박항서 감독은 “내 인기가 아니고 ‘집사부일체’의 인기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식당까지 걸어가는 길에 멤버들은 “인기가 많으니 평소에 외출하기 힘드시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항서 감독은 “전혀 신경 안 쓴다. 인기라는 걸 2002년도 때 누릴만큼 누려봤다. 한 순간에 연기처럼 사라지는 거더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많이 좋아해 주시는데 그저 잘 받아주고 인사를 잘 해주는 것 뿐 의식하지는 않는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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