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개봉 10일을 앞두고 예매율 80%를 넘어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매점유율은 80.7%를 기록했다. 사전 예매 관객은 17만9015명으로 18만 명에 육박했다. 현재 박스오피스에서 질주하고 있는 '램페이지'(3.0%)와 '그날, 바다'(2.1%), '레디 플레이어원'(1.6%) 등 나머지 영화들은 예매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어벤져스'(2012),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을 잇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마블 최강의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등 마블 유니버스의 인기 캐릭터가 총 출동해 기대감을 높인다.

개봉(25일)을 열흘이나 앞둔 시점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예매점유율이 80%를 넘어감에 따라 2015년 4월23일 개봉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흥행을 뛰어넘을지 관심이 쏠린다.

과거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개봉 2주 전부터 70%가 넘는 예매율을 기록, 개봉 전날에는 94.6%라는 역대 최고 예매율을 찍은 바 있다. 사전 예매량은 무려 90만 장이 넘었고, 총 관객 1049만 명을 동원하는 흥행으로 이어졌다.

10년 간 이어져온 마블 스튜디오의 클라이맥스로 꼽히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개봉을 앞두고 불어오는 예매 열기의 기세를 이어받아 새로운 흥행 신화를 써내려 갈지 주목된다.

 

 

사진='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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