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사로운 봄날, 웨딩 시즌이 시작됐다. 결혼을 축복하는 마음과 함께 어떤 패션으로 가야 할지 걱정된다. 스타일에 민감한 이들을 위해 하객 패션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인 시계들을 소개한다.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이 대부분인 하객 패션 속에서,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어필하고 싶다면 액세서리 선택이 중요하다.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G-타임리스'&'G-프레임'

시크한 블랙 컬러가 매력적인 구찌 타임피스 앤 주얼리 'G-타임리스(G-Timeless)'는 화려한 색감의 아이콘이 새겨진 다이얼이 하객 패션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해준다. 여기에 독특한 패턴의 가죽 스트랩이 캐주얼하면서도 젠틀한 분위기까지 나타낸다.

화사한 컬러를 선호한다면 'G-프레임'을 추천한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심플한 실루엣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봄을 닮은 푸시아 컬러가 빛난다. 럭셔리함을 어필할 자개 다이얼과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케이스는 격식을 갖춰야 할 패션에 어울린다.

트리바 '엘바'

심플한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감이 돋보이는 시계는 봄 스타일링에 멋스러움을 더해준다. 스웨덴 감성의 모던함을 담아낸 트리바(TRIWA)의 '엘바(ELVA)'는 슬림한 스트랩과 미니멀한 다이얼을 통해 클래식한 매력을 드러낸다. 메쉬 소재 스트랩은 편안하고 가벼운 착용감을 자랑한다. 사용할수록 고유의 질감이 살아나는 가죽 소재 스트랩은 빈티지하면서도 유니크한 패션 감각을 고조시킨다.

오바쿠 '스틸라'

덴마크 디자인 시계 브랜드 오바쿠(OBAKU)가 스타일에 특별함을 더해줄 스틸라(Stille) 라인을 출시했다. 메시 스트랩과 은은한 골드&실버 색상이 어우러져 심플한 디자인과 섬세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27mm 사이즈의 케이스와 모던한 스타일은 유행을 타지 않아 데일리로 착용하기 좋다. 특히 아즈라(AZURE) 모델은 기존의 다이얼 색상과는 달리 고급스러운 청색상(Blue Awards)을 사용해 클래식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연출한다.

Gc워치 '러버 밴드'

Gc워치가 다양한 스타일 연출은 물론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이 좋은 '러버 밴드' 시계를 추천한다. 매니시함이 느껴지는 '러버 밴드' 시계는 볼드한 다이얼에 블루 컬러 러버 밴드가 더해져 봄 오피스룩에 엣지를 살려준다.  실리콘 소재의 가벼운 러버 밴드로 제작돼 봄부터 여름까지 계속 착용할 수 있다.

그로바나 '1547.1528'

1924년 탄생한 스위스 시계 브랜드 그로바나(GROVANA)가 지난 3월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시계ㆍ보석 박람회 2018 바젤월드에서 GMT 워치 '1547.1528'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그로바나의 전통적인 스위스 시계 제작 기술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다이얼 위에서 2개의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으며 42㎜ 사이즈의 라운드 쉐이프와 바 타입의 인덱스, 커브드 사파이어 크리스탈 유리, 레드 컬러의 GMT 인디게이터가 조화를 이룬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우아하고 세련된 레트로 스타일 룩을 완성한다.

오메가 '레일마스터'

오메가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레일마스터'는 1957년에 출시된 오메가 레일마스터의 원형 모델에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40mm 사이즈 케이스에는 물결 패턴의 웨이브 엣지 디자인 케이스백을 탑재했다. 수직 브러싱 처리된 블랙 다이얼은 로듐 도금 시계바늘, 빈티지 수퍼 루미노바(발광 도료)를 채운 오목한 형태의 아워 마커, 베이지색 'Railmaster' 문구로 클래식 감성을 불어넣는다.

블랑팡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

블랑팡의 새 시계 '빌레레 데이트 문페이즈'는 29mm 사이즈의 스틸 케이스에 담겼다. 흰색 다이얼 위로 시계바늘과, 날짜 표시창, 사파이어 소재의 문페이즈가 위치한다. 문페이즈는 블랑팡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기능이다. 날짜에 따라 문페이즈 창 속 달의 얼굴이 변한다. 달에는 미소짓는 여성이 그려져 있는데, 이 여성의 입가에는 점이 찍혀 있다. 이것은 18세기 유럽 궁정 귀족 여인들이 구혼자들에게 보내는 무언의 메시지였다. 점이 얼굴의 어디에 찍혀 있느냐에 따라 메시지 내용도 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