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명 중 1명은 스승의 날 인사를 드리거나 찾아뵙는 은사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생들은 ‘인생의 스승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사진=알바몬 제공

알바몬이 스승의 날을 맞아 대학생 5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2%는 ‘스승의 날에 따로 인사드리거나 찾아뵙는 선생님이 있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5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중학교 때 선생님(24.5%) △초등학교 때 선생님(19.2%) △대학교 교수님(12.6%) 등의 순이었다.

특히 대학생 87.5%는 ‘인생의 스승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인생 스승이 가장 필요한 때로는 ‘취업, 진로 등 장래 문제에 대해 고민이 있을 때’가 29.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심각한 고민에 대해 조언이 필요할 때(22.5%)’나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이 생기지 않을 때(13.6%)’, ‘어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12.5%)’, ‘인생이 허무하고 외롭게 느껴질 때(10.7%) 등의 순이었다. 10명 중 1명꼴인 10.3%는 ‘항상 조언해줄 인생의 스승이 필요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대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스승은 ‘나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승(28.9%)’과 ‘현명한 판단으로 방향을 제시해 주는 스승(28.5%)’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에 올랐다. 3위는 ‘ 묵묵히 나를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스승(13.6%)’, 4위는 ‘결정을 하는 데 있어 오판하지 않도록 조언해주는 스승(13.2%)’, 5위는 ‘나를 잘 알고 이해하는 소울메이트 같은 스승(11.9%)’이 차지했다.

이처럼 대부분의 대학생이 인생의 스승을 필요로 하지만, 막상 ‘인생의 스승으로 삼을 롤모델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56.1%로 절반을 조금 넘었다.

닮고 싶은 인생 스승이 있다고 답한 대학생들이 꼽은 롤모델은 ‘학창시절 선생님’이 29.9%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어머니(14.2%)’, ‘아버지(7.7%)’, ‘부모님(5.6%)’ 순으로 27.5%의 대학생들은 부모님 또는 부모님 중 한 분을 인생의 스승으로 삼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 ‘대학 교수님(4.0%)’, ‘유재석(2.5%)’, ‘김연아(1.5%)’ 등도 순위에 올랐다.

한편 대학생들이 꼽은 타인에게 존경을 받는 스승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공감 및 소통능력이 응답률 56.9%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신뢰감(33.4%) △배려심(22.3%) △도덕성(20.9%) △겸손(20.2%)이 상위 5위권을 차지했다.

이외 △결단력(20.1%) △포용력(19.2%) △리더십(17.5%) △자기관리능력(15.6%) △인간미(11.9%) 등이 존경 받는 스승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덕목 10위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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