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PM 닉쿤이 영화배우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닉쿤이 출연한 태국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BROTHER OF THE YEAR)'가 현지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는 할리우드 대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제치고 티켓 누적 수익 1위를 기록해 더 눈길을 끈다.

태국은 영화 흥행 기록을 티켓 누적 수익으로 산출하는데 닉쿤의 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10일 개봉 이후 4일간 약 6600만 바트(한화로 약 22억4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는 올해 개봉한 태국 영화의 오프닝 성적 중 최고 기록이다. 2018년 현지서 개봉한 영화 오프닝 성적 기준으로도 '어벤져스', '블랙 팬서'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영화다. 태국 인기 배우들인 써니와 야야 그리고 K팝을 대표하는 스타 닉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닉쿤은 여심을 사로잡는 캐릭터 모찌(Mochi) 역을 맡아 스크린을 장악했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여동생에게 연인이 생기며 겪는 여동생, 오빠, 연인 간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닉쿤은 여동생 역 야야와의 러브라인을 통해 메인 스토리를 이끌어간다.

현재 현지에서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매력남 모찌 역에 배우 닉쿤이 최적화, 대체불가라는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로써 닉쿤은 '태국 왕자'라는 수식어에 이어 '국민 남친' '국민 남편' 애칭까지 얻으며 뜨거운 인기를 과시했다.

태국 영화 관계자는 "이번 영화를 향한 현지 관객들의 큰 사랑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높은 관심에 힘입어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등 아시아 12개국에 상영이 확정되었다"고 해외 시장 진출 소식을 전했다.

한편 닉쿤은 고향 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글로벌 스타로서 활약을 펼쳤다. '브라더 오브 더 이어'는 태국 영화 데뷔작인 '세븐 섬씽(Seven Something)' 이후 5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며, 중국에서는 드라마 '일과 이분의 일, 여름'과 영화 '치자나무 꽃 핀다'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JTBC 웹드라마 '마술학교'에 출연해 안정적인 한국어 연기를 뽐냈다.

 

사진=영화 '브라더 오브 더 이어' 제작사 'GDH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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